SK케미칼이 포르투갈 비알사의 파킨슨치료제인 '온젠티스(성분 오피카폰)'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치료제는 파킨슨 환자에게 부족한 뇌의 신경물질인 도파민을 보충하는 치료제인 '레보도파(leovodpa)'가 혈류내에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파킨슨 환자들이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레보도파는 장기 투여시 약효 지속 시간이 단축되고 다음 번 약을 복용하기 전 몸 동작이 느려지는 운동동요증상이 나타납니다.
말초 신경에서 레보도파 분해를 억제해 뇌로 전달되는 비율을 높이는 기전을 지닌 온젠티스는 임상 결과 기존 치료제인 '엔타카폰(entacapone)' 대비 환자가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시간(Off-time))을 유의하게 개선했습니다.
비알사는 유럽과 한국 등 전세계 30개국에서 온젠티스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SK케미칼은 2020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올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온젠티스의 시판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광현 SK케미칼 파마(Pharma)사업 대표는 "파킨슨 환자들의 전형적인 증상인 운동동요증상을 개선시킬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며 "중추신경계 관련 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국민 건강권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