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브라이언 켈리 "비트코인, 트럼프발 무역전쟁 리스크 헤지 수단"

입력 2018-03-05 07:46
[가상화폐 뉴스] 브라이언 켈리 "비트코인, 트럼프발 무역전쟁 리스크 헤지 수단"







코인데스크의 갓볼은 "Bitcoin's Kimchi Premium Has All But Evaporated" 라고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의 김치 프리미엄이 증발했다고 본겁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중순 2만불 가까이 오른 이후 급감했지만, 전 세계 적인 비트코인 거래량은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비트코인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2월의 비트코인 거래량을 보면 한국의 거래량만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이는 비트코인 뿐 만 아니라 모든 가상화폐 시장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량이 줄었음에도 한국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상당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브라이언 켈리는 비트코인을 '무역전쟁' 리스크의 헤지수단으로 보라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은 "새로운 금" 이라며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 상승세에 주목하라"고 봤습니다. 이어서 "이런 위험한 시장에서 통화는 약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달러의 하락세를 보라" 라며 새로운 안전 자산인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에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뉴욕증시는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은 6.5%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 퍼스트는 비트코인이 견고한 가격을 형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급등락을 반복하던 비트코인의 가격대가 전 세계 정부의 규제 우려가 완화되면서 안정화 되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도 대거 유입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시장전략가 톰리는 이런 흐름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7월 이면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밝혔습니다.



한편 전기료가 저렴해 비트코인 채굴이 많이 이루어지는 아이슬란드에서 채굴 컴퓨터 600대 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사상 최대 규모의 범죄이며, 11명이 구속됐다고 합니다. 해당 컴퓨터는 아직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담당 경찰관 올라퍼 헬기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의 최대 규모 범죄다"라며 아이슬란드 당국이 범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가 국민 전체 전력소비량을 앞선데 이어 컴퓨터 도난 사태가 이어지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가상화폐 동향]

한국시간 2018년 03월 5일 오전 7시 22분 비트코인은 0.54% 올라 1만1451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이더리움은 1.01% 상승해 865 달러에서 라이트코인은 0.83% 오름 폭을 보이며 211.83 달러에서 거래 중입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