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교 사고, 차량 속 운전자 없었다?

입력 2018-03-04 11:25
수정 2018-03-04 13:48
광진교서 승용차 한강으로 추락 사고...40대 운전자 사망

광진교 사고, 48살 운전자 가드레일 충돌 후 한강으로 추락



광진교 사고로 4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 강동구 광진교에서 승용차 한 대가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 이모(48)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 차량은 천호동에서 구의동 방향으로 달리다가 오른쪽 광진교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반대편 난간을 뚫고 한강으로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광진교 사고 발생 약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에 착수, 오전 9시 40분 차량을, 오전 10시 44분께에는 이씨를 발견해 지상으로 끌어 올렸다. 최초 차량 발견시 운전자가 없었던 것.

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으며, 광진교에서 추락한 이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광진교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진교 사고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