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중계 '스카이스포츠' 접속 지연사태…TV채널 어디?

입력 2018-03-02 10:58


정현(29위, 한국체대)의 테니스 경기를 단독 중계하는 '스카이스포츠' 온라인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인한 마비사태를 겪고 있다.

스카이티브이(skyTV)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올시즌 두 번째 4강에 도전하는 정현의 테니스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정현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스카이스포츠' 온라인 사이트는 오전 11시 현재 접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TV로는 IPTV kt 올레tv(54번), SK Btv(125번), LG U+ tv(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65번), 딜라이브(119번), 티브로드(124번), 현대HCN(505번), CMB(85번) 등을 통해 정현 테니스 중계를 시청 가능하다.

한편 정현은 이날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이하 'ATP 월드 투어') 500 시리즈 '2018 멕시코 오픈' 단식 8강 경기에서 케빈 앤더슨(8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키 203㎝로 정현보다 15㎝가 더 큰 앤더슨은 현재 정현을 가르치는 네빌 고드윈(남아공) 코치가 지난해까지 지도했던 선수다.

정현과 앤더슨은 지난해 한 차례 만나 앤더슨이 2-0(6-3 6-2)으로 완승했다.

정현은 이 대회 복식에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와 한 조로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제이미 머리(영국) 조에 0-2(6-7<3-7> 2-6)로 졌다.

정현은 매니지먼트사인 IMG를 통해 "3주 만에 복귀해서 지난주 대회를 잘 치렀고, 작년에도 출전했던 멕시코 대회에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2회전까지 잘 통과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 중계 '스카이스포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