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원유 재고와 생산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겁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5달러(1.1%) 하락한 60.9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만 배럴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규모로 이틀째 유가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