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부회장 "5G 기회지만 수익 모델은 문제"

입력 2018-03-01 21:19
LG유플러스가 내년 상용화를 앞둔 차세대 통신 5G를 발판으로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현지시간 27일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는 3등인 우리 회사에는 굉장한 기회"라며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가 3등을 벗어나기 위한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하지만 눈에 띄는 5G 서비스가 보이지 않아 고민이라며 "다른 통신사 경영진을 만나도 5G 하면서 돈 벌기 쉽지 않겠다는 얘기를 이구동성으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크게 5G 서비스는 B2B(기업)와 B2C(소비자) 영역으로 나뉘는데 B2B는 여러 사업 모델이 나와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고, 의미 있는 규모가 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