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아파트화재, 부산 기장군 아파트 주차장서 불..주민 100여명 대피
기장아파트화재, 입주민 100여명 날벼락...지하주차장 30분간 활활
기장아파트화재로 주민들이 한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
지난 28일 오후 9시께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입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빚어진 것.
기장아파트화재는 차량만 태우는 사고로 일단락 됐지만,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화재는 기장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는 한 차량 엔진룸에서 일어나 주변 차량 2대를 추가로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기장 아파트 입주민 100여명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주차장에 세워진 스타렉스, 아반떼, 오피러스 등 차량 3대가 불에 그을리거나 전소됐다.
부산 경찰은 차량 엔진룸에서 누전 등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기장 아파트 주차장 화재 원인을 이 시간 현재까지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스타렉스에서 먼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장아파트화재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