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이 오현경으로부터 경고를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0회 방송에서 김혜은(라라희 역)이 오현경(남주하 역)으로부터 하루빨리 김소현(송그림 역)을 눈앞에서 치우라는 말을 들으며 위기감을 높인 것.
라희는 라디오 부스를 찾은 주하와 함께 그림(김소현 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앞서, 라희는 주하로부터 수호(윤두준 분)앞에서 한 달 안에 그림만 제거해주면 JH그룹의 전폭적인 서포트를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승낙했던 터.
주하는 라희에게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아직 아무 소식이 없냐며 운을 뗐고, 이에 라희는 아직 시간 많이 남았다고 대꾸했다. 그러나 이내 “라희 작가님.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되시나 봐요? 제가 지원한 부분에 대해 라희 작가님이 어떤 성과를 내셨는지. 그 책임을 묻는 거거든요.”라는 주하의 서슬에 라희는 “사실 제 나름대로는 해야 될 건 다 했...”다고 반박하려 했으나 “기브 앤 테이크는 확실했으면 좋겠는데. 송그림 작가 빠지는 것만 확실히 해주세요.”라는 말만 들은 채 한숨을 쉬었다.
이렇듯 제대로 경고를 먹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라희를 본 시청자들은 “라희 작가, 일이 이 정도로 커질 줄은 몰랐던 것 같은데 어떡하냐”, “내가 봐도 라희가 나름대로 할 만큼 한 거 같은데 얼마나 더한 일을 벌여야 할지”, “두 사람의 기싸움에 내가 다 서늘하더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혜은 출연의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