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메이크업, 김승원TV | 도구를 바로 잡는 비밀은 새끼손가락

입력 2018-02-27 17:52
수정 2018-02-28 14:22
"도구를 잡는 법부터 말씀드릴게요. 지금 제가 보여드리는 동작은 셀프 메이크업을 할 때도, 상대방 메이크업을 해줄 때도 적용할 수 있어요. 일반 시청자분들은 물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배워놓는다면 언제든지 활용 가능한 기본 동작이죠."  -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날마다 예뻐지는) 셀프 메이크업, 김승원TV>. 2018 뷰티 트렌드를 단박에 뒤집는다. 집요한 미적 추구는 그를 세계로 이끌었다. 한 번의 가벼운 클릭으로, 크리스찬 디올 수석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시연을 엿볼 수 있다. 원조 뷰티 크리에이터, 김승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어떻게 화장하나. 이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그것도 각자의 스마트폰에서.



날마다 예뻐지는 팁.



1. 붓글씨 쓰는 자세로. 비밀은 새끼손가락에 있다. 명필은 바른 자세에서 나온다. 정갈한 메이크업도 곧은 자세에서만 나올 수 있다. 가위바위보 놀이를 할 때의 자세를 기억해보자. 가위 자세다. 거기서 더 발전시켜보자.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브러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점을 가볍게 잡아, 브러시를 똑바로 세워놓는다. 새끼손가락과 브러시가 십자가 모양이 되면 성공. 이때 새끼손가락을 폈다 당겼다 하면서 메이크업 동작에 힘과 유연성을 싣는다. 손가락을 기준점으로 손목을 돌리며 반듯하게 브러시를 움직일 수 있다.



2. 선이 아닌, 각도와 면적을 활용하라. 아이섀도를 그리며 앞서 배운 것을 적용해보자. 이때 브러시로 선을 그린다는 생각은 버리고, 브러시의 면을 활용해 붓질한다. 손가락으로 기준점을 잡은 상태에서 손목을 가볍게 움직여, 눈두덩이에 은은한 컬러 아이섀도를 펴 바르면 자연스러운 눈가 화장을 연출할 수 있다. 허공에서, 반대편 얼굴로 브러시를 수평선을 그리며 넘기면 얼굴 좌우 대칭에 맞춰 메이크업을 끝낼 수 있다.



3. 어떤 메이크업 도구든, 같은 법칙이 적용된다. 이번엔 도구를 바꿔보자. 아이섀도 브러시뿐 아니라, 아이라이너 브러시, 립 브러시, 마스카라를 꺼내보자. 덧붙이자면, 립 메이크업의 경우 미소 지을 때의 표정을 기억하면 쉽다. 입술을 당긴 상태에서, 브러시를 가볍게 움직이면 최상의 메이크업을 끌어낼 수 있다. 입술을 오므리는 것은 최악의 메이크업으로 이어진다. 다양한 도구로 연습하며 손목을 꺾지 않는 법을 익혔다면 오늘 수업의 반은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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