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넷플릭스 이적설 부인 "MBC 안 떠난다"

입력 2018-02-27 15:50


MBC 간판예능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2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라는 회사 자체가 PD가 옮겨가는 곳은 아니지 않나"라며 넷플릭스 이적설을 일축했다.

김PD는 또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일을 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MBC에서 계속 해야죠"라며 부인했다.

앞서 이달 초 MBC는 오는 3월 말 봄 개편을 앞두고 '무한도전'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 과정에서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하차설이 나왔다.

김 PD는 '무한도전' 연출을 그만두는 것과 관련해 "이미 다 나온 얘기 아니냐"며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자꾸 저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게 부담스럽고 '무한도전'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지난 2006년부터 '무한도전'을 연출을 맡았다. '무한도전'은 김태호PD와 함께 12년 동안 MBC 간판 프로그램이자 '국민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태호PD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