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개발하는 차세대 항궤양제 신약후보물질이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됐습니다.
대웅제약은 항궤양제 신약후보물질(DWP14012)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후보물질은 대표적인 위산분비 억제제인 양성자 펌프억제제(PPI)를 대체할 차세대 항궤양제로, '가역적 억제'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APA, P-CAB) 계열입니다.
국내 역류성 식도염치료제인 PPI 시장 규모는 연간 3천억원 규모이며,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과 한미약품의 에소메졸 등 에스오메프라졸 계열이 대표적입니다.
대웅제약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2상 시험을 진행중이며 2020년 국내 허가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국내에서는 동종 최강의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여러가지 산 분비 관련 적응증을 획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