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LNG선 완전재액화 실증설비 구축

입력 2018-02-26 18:40


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에 구축한 '혼합냉매 완전 재액화(Single Mixed Refrigerant, SMR)' 실증 설비가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안전 승인을 받았습니다.

LNG선에서 발생하는 증발 가스를 100% 다시 액체로 만드는 'SMR' 설비는 현대중공업이 영국 가스처리엔지니어링 회사 'LGE'와 함께 개발한 기술입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이번 설비가 지난 2016년 자사가 선보인 완전 재액화 장치보다 에너지 효율이 40% 높은 데다 설비 규모는 작아졌고 조작은 쉬워졌다고 소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그리스와 러시아 선사로부터 따낸 LNG 운반선 4척에 이 설비를 최초로 탑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