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토론>>3월 증시 전망, 주식 담을 시기인가(2)

입력 2018-02-26 14:53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사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지훈 SK증권 연구위원

Q.> 2017년4분기 실적시즌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 분석과 1분기 실적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이상재 :

o 4분기 실적 분석

. 현재 발표된 영업이익 실적: 41.3조원으로 시장예상 44.2조원 6.7% 하회

. 4분기 영업이익 전망: 47.6조원으로 전년동기비 47.2% 증가, 시장예상은 당초 50.3조원대비 하향 조정<- 3분기 52.8조(전년동기비 41.8%)<br />
. 원/달러환율 하락과 삼성전자 액정 디바이스 실적 부진 외에 조선주 적자 전환, 자동차 부진 등에 기인, 한전도 적자 전환

o 1분기 실적 전망

. 1분기 영업이익 전망: 52.5조원으로 전년동기비 5.5% 증가, 시장예상은 당초 55.2조원대비 하향 조정

. 삼성전자 액정 실적 둔화 외에 조선주, 자동차 등의 실적 부진 지속

o 2018년 실적 전망

. 영업이익: 220조원, 전년동기비 13.4% 증가<--2017년 전년동기비 29.7% 증가 둔화<br />
. 시장 컨센서스: 당초 226조원에서 하향 조정 진행

. IT(삼성전자), 자동차, 조선 등 4분기에 부진한 업종 중심으로 부진 예상

o 판단: 여전히 절대 이익수준 양호 측면 비관적 해석 불필요. 1분기 이후 하향 조정되고 있는 기업이익 전망이 상향될지 주목할 필요

Q.> 최근 증시 관련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이상재 :

o 과유불급: 주식시장에 경제는 너무 좋거나 너무 나빠서는 안된다

o 주가는 경제성장은 긍정적 요인이나 금리는 부정적 요인

o 미국의 양호한 경제성장에다 세제개편, 인프라투자 확대 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지를 주목할 필요

Q.> 코스닥 시황분석 부탁드려요?

이지훈 :

- 미국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지난주 3.1% 상승

- 기관이 매수세 주도, 순매수 3,851억원, 외국인은 -843억원 순매도

- 업종별 수익률은는 소형주>대형주>중형주

- 지수는 강보합 정도의 횡보추세 예상

- 개별종목위주의 매매 선호,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하고 시중 부동자금 풍부

Q.> 셀트리온 떠난 코스닥, 제약,바이오주 전망과 차기 주도는 어떻게 보시나요

이지훈 :

- 현재로서는 눈치 보기 장세, 아직 뚜렷한 주도주의 움직임은 없음

- 제약, 바이오주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

- 이제까지 대형주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중소형주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 필요

Q.> 지난해 연구원님은 IPO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공모금액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는데요, 올해 전망과 주목해야 할 기업들은 어떤 기업들인가요?

이지훈 :

- 2018년은 공모건수와 공모금액 모두 사상 최고 기록 달성할 것

- 코스닥 활성화 방안(상장 요건 완화,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상장, 카페 24가 1호)

- 대기업들의 상장도 활발: 현대오일뱅크, SK루브리컨츠, 카카오게임즈

- 그 밖에 애경산업, 바디프랜드, 티웨이항공, 이디야 커피 등

Q.> KRX300, 정부의 취지대로 코스닥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나요? 시장에 미친 영향과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지훈 :

- 일단 긍정적으로 출발, 미래에셋, 삼성자산 등 대형운용사를 중심으로 KRX300추종 인덱스펀드 출시, 현재 6개로 증가, 이번주에 2곳이 추가 출시

- 시총비중은 코스피 91%, 코스닥 9%, 중소형주 배려의 차원, 코스피200과 유사한 점은 한계, 연기금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긍정적

Q.> 탑픽 꼽아주신다면?

이지훈 :

- 5G관련종목에 대한 관심필요

- 지난해 4분기 이후 주가 상승, 사실 기대감의 반영, 실제 실적은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

- 투자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실적모멘텀 강해질 것

- 종목추천은 텔코웨어

1) 하드웨어업체와 비교해 소외되었음

2) 그러나 수혜정도는 뒤지지 않아, 5G투자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 가능

=> IoT-HSS, 네트워크의 가상화, 5G EPC 등

3) 밸류에이션 매력, 시총 1,340억원에 순현금 700억원 상회, 자사주 42%

=> 그럼에도 내년실적기준으로 PER 16배

Q.> 증시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이지훈 :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