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1,100억원 규모 '이익공유형 대출' 신청 접수

입력 2018-02-26 13:33
수정 2018-02-26 14:22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부과 올해 기술개발과 시장진입 단계에 있는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에게 1천100억원 규모의 '이익공유형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초기에 낮은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영업이익에 따라 추가로 이자를 납부하게 하는 무담보 신용대출 지원입니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연간 20억 원, 운전자금은 5억 원이며, 금리조건은 고정이자 0.5%, 성과배분이자는 대출 이후 3개년 영업이익 합계액의 4%입니다.

단, 영업손실 또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면 성과배분이자는 면제됩니다.

이자 납부한도는 고정이자와 성과배분이자의 합이 원금의 20%를 넘지 않도록 하며, 성과배분이자는 업력에 따라 6개월 또는 12개월에 분할해 납부할 수 있습니다.

중진공은 지난 2011년부터 이익공유형 대출로 지난해까지 3천657개 업체를 대상으로 6천848억 원의 자금을 집행했습니다.

이익공유형 대출 희망 기업은 중진공 각 지역본부를 방문해 사전상담을 받고,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