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폐막'서 나쁜기집애 열창한 씨엘…선곡 최선이었나

입력 2018-02-26 11:37


가수 씨엘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 가운데 선곡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이번 폐회식에서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을 대표하는 엑소, 씨엘 등 아이돌 가수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엑소는 이번 올림픽의 인기 마스코트 수호랑을 연상시키는 히트곡 ‘으르렁’과 하나로 뭉쳐 더욱 강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POWER’를 열창했다.

씨엘은 2013년 발표됐던 자신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와 2NE1(투애니원) 시절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를 선보였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나쁜 기집애’와 ‘내가 제일 잘나가’의 선곡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기사에 네티즌들은 “울집애들 초등학생인데 아빠 저이모 욕하는데..그순간 말문이 막힘..때와 장소란게 있습니다 선곡할때 그정도 배려는 기본이라 생각해요”(mang****) “축제 마지막날 선곡이..”(god0****) “나쁜기집애가 망쳐놨다”(kong****)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반대편에서는 “엑소 씨엘 멋있었어요”(pse7****) “내가 제일 잘나가 관객들 떼창할 때 소오름 돋았음”(anai****) “축제의 의미에 걸맞는 무대였던것같아요”(kimc****) 등 씨엘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