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동산 로드쇼 in 인천] "부동산 규제 강해도 영향은 일시적"

입력 2018-02-24 13:38
수정 2018-02-24 13:43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도 시장은 흐름을 거스르기 어렵다고 한정훈 미래가치투자연구소 소장이 강조했습니다.

한정훈 소장은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8 부동산 로드쇼 in 인천'에서 강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소장은 "시장이 상승국면일 때는 아무리 규제를 가한다 해도 일시적으로 꺾였다 다시 원래 위치대로 돌아온다는 것이 지난 20여년 간 부동산 시장을 연구해 본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과거 참여정부 시절 정부가 강한 부동산 규제정책을 폈지만 전세계 경기가 좋았던 가운데 집값 잡기는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현재도 전 세계 주요국 경기가 좋은 상황에서 정부가 강한 규제로 시장을 잡겠다고 하지만 결국 시장은 반대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2018 부동산 로드쇼 in 인천'은 24일 11시~17시까지 송도컨벤시아 회의실 113~115호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강연에는 한정훈 미래가치투자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박관식 한국토지개발원 대표와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 김주현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정창래 드림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 최수석 헬로펀딩 부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부동산 시장의 미래와 재테크 전략 등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