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의 강력한 통상압박을 완화할 방안을 찾고자 미국을 방문합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대미 접촉을 위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합니다.
김 본부장은 다음 달 2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연방 상하원 의원 등 정치권과 재계, 행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김 본부장이 다뤄야할 통상 현안에는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수입규제안과 세탁기·태양광 전지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 등 굵직한 사안들이 산적해있습니다.
앞서 김 본부장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미국 현지 투자기업 소재의 상하원 의원과 철강 수요기업 등을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하겠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세탁기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에 따른 국내 업계 피해보상 문제를 미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