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기 1억900만명 이용...역대 최고

입력 2018-02-25 11:00


지난 해 국내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사람은 1억 900여만 명으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항공교통서비스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2017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이용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억 936만 명이었습니다.

항공기 지연율은 항공사 스케줄 조정 및 상습지연편 관리 등 지연운항 개선대책에 따라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항공기 사고 및 준사고 건수도 지난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9건의 사고·준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2015년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항공 관련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1,252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0.8%)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항공사별 서비스평가결과를 발표해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교통약자 배려, 스마트공항 도입 등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