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재개발 인천 남구 사업 본격화… 지역 부동산 가치상승 기대

입력 2018-02-22 09:59


인천 남구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이 인천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천 남구는 지리적으로 인천광역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경인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 지역 진출입이 편리한 곳이다. 국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1ㆍ2호선이 운행 중이고 서울을 포함, 수도권 전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어서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현재 지역 내에 주안 재정비촉진지구, 도화지구, 용현학익지구 등의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지역 내 부동산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중 시민공원역 남쪽의 주안 재정비촉진지구는 상당부분 개발이 진척된 상황이다. 관리처분인가 단계인 주안1구역은 현대건설ㆍ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주안 4구역은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공 예정으로 주민 이주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시행인가 단계인 미추1구역은 이지건설이 시공 예정이다. 뉴스테이가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시행인가 단계인 미추8구역은 한화건설ㆍ포스코건설로 각각 시공사가 정해져 있다.

특히 신규 상업지구 형성이 예정된 시민공원역 사거리 일대는 경인로를 사이에 두고 주안역 상권과 인접해 있어 향후 상권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가장 많이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안역 상권은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까지 번성을 누렸던 인천 남구 최대 상권이었으나 현재는 남구 대표 상권 타이틀을 구월동 상권에 넘겨준 상태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시민공원역 인근에 조성될 상업지구와 기존 주안역 상권이 합쳐져 인천 남구 최대 규모의 신흥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안 신흥상권의 잠재력을 높게 본 민간 주도의 개발프로젝트도 시작되고 있다. 주안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발점이 될 대형 주상복합단지가 시민공원역 바로 앞의 노른자위 땅(현 주안초교 부지)에 들어선다.

이 주상복합단지는 총 864가구, 지하 8층~지상 44층의 아파트 4개 동과 서울여성병원이 입점할 메디컬센터 1개 동, 연면적 7만500.7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부속 상업시설 '아인애비뉴'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인애비뉴'는 시민공원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역 직통 상가로 설계되며 단지 내 메디컬센터로 신축 이전해오는 '인천 서울여성병원'과 연계된 신개념 메디 앤 라이프 복합몰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