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배성우, 베테랑 사기꾼에서 베테랑 경찰로 돌아왔다

입력 2018-02-22 07:51



충무로 대세 배성우가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에서 본투비 경찰 오양촌 역을 맡아 안방극장도 접수한다.

극중 배성우는 사명감 하나는 전국 최고인 경찰 오양촌 역을 맡아 불같고 괴팍한 성격으로 신입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지만, 동료들 사이에서는 의리 있는 경찰이자 같은 경찰인 아내 안장미 역의 배종옥에게는 한없이 약한 남편으로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

뮤지컬로 데뷔해 연극과 드라마, 영화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배성우는 최근 영화 '베테랑', '더 폰', '내부자들', '더 킹'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영화 '꾼' 에서는 눈치가 빠르고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가진 베테랑 사기꾼 고석동 역을 맡아 영화의 무게 중심을 잡는 핵심 인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베테랑 사기꾼' 에서 180도 다른 '베테랑 경찰' 로 변신을 예고한 배성우가 '라이브'를 통해 안방극장에서는 또 어떤 색깔의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입 경찰로 변신한 정유미, 이광수의 패기와 어우러지는 베테랑 경찰로 궁금증과 흥미를 동시에 유발하고 있어 벌써부터 시청자들 기대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간 쉴 틈 없이 꾸준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성우가 오양촌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어떻게 덧입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성우는 3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를 통해 눈 한번 감고 편히 살자는 흔들림에도 굴하지 않는 소신 있는 경찰 오양촌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