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강자 싼타페...현대차 부활 '신호탄'

입력 2018-02-21 17:28
수정 2018-02-21 17:49
<앵커>

국내 SUV의 최강자 싼타페가 6년 만에 새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한층 커지고 안전해진 신형 싼타페가 현대차 부활의 신호탄의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100만대 넘게 팔린 국내 대표 SUV, 싼타페가 6년 만에 새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오늘 소개하는 신형 싼타페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인 스타일 변화를 통해서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신형 싼타페는 몸집이 커진 만큼, 공간도 더 넉넉해졌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남성적이고, 대담해졌습니다.

<기자>

"신형 싼타페는 확 커지고 웅장해진 디자인으로 도로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실내는 한층 세련미를 더했고, 군더더기 같던 수많은 버튼들도 확 줄였습니다.

운전자를 배려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철학이 녹아있습니다.

<인터뷰>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신형 싼타페 디자인의 핵심은 무엇보다 새로운 비율과 차량 끝에서 끝까지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이다. 또 컴포지트 라이트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 SUV의 얼굴이 특징이다."

하지만 안전은 꼼꼼히 챙겼습니다.

국산차 최초로 첨단 주행안전 기술들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인터뷰> 허재호 현대차 중형SUV 총괄PM

"싼타페를 사랑해주셨던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본 성능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출퇴근용으로도 사용되지만 가족 이동수단으로 사용되기 떄문에 가족의 안정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첨단 기술을 갖췄지만, 차량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100만원만 올려, 가격인상을 최소화했습니다.

신형 싼타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출시전 이미 1만4천대가 넘는 사전계약을 올렸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만 신형 싼타페를 9만대 넘게 팔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돌아온 강자 싼타페가 위기에 빠진 현대차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