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늘 폭로 예상 못한 '조민기 성추행' 내막

입력 2018-02-21 15:48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20일 청주대학교 측은 “11월 말 조민기 교수와 관련해 문제가 불거져 학생처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학교 내부 규정에 따라 중징계로 면직 처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민기의 소속사 측은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이며,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조민기의 수업을 들었던 청주대 연극학과 제자들의 주장은 달랐다. 학생들은 SBS, JTBC, TV조선 등 언론을 통해 “노래방에 갔었는데 여학생 뒤에서 가슴 만지는 걸 목격했다” “술을 마시고 제게 개인적으로 새벽에 연락을 주셨다. 청주 근처에 방이 있는데 그 방으로 오라고 했다”고 증언을 쏟아냈다.

성추행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고, 결국 조민기는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하게 됐다. 또 성추행 혐의 관련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양쪽의 입장이 다르니 일단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지 마녀사냥 그만 해라”(mlkj****) “누구 말이 진실인지 지켜보자”(zzzw****)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반대로 “실명 증언까지 나왔으니 다신 방송에 발도 못붙이게 해야 옳은거죠”(ysy8****) “당한 사람들이 고소하고 법정가서 증거 내밀어야 그때나 인정하려나”(sara****) 등 비난 여론도 거세다.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