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가상화폐가 글로벌 채권 및 주식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은행은 71쪽짜리 신규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가상화폐는 더욱 큰 탈중심화와 P2P(peer-to-peer) 네트워크, 익명성을 요구하는 이들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쉽게 살아남을 것이라는 게 JP모건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과거의 수익률이나 변동성, 상관성 등이 지속하면 가상화폐는 잠재적으로 글로벌 채권 및 주식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과거 수년간의 천문학적인 수익률과 변동성을 고려하면 그것은 매우 큰 역할"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사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기'라는 단어가 총 7번 나오지만, 다이먼 최고경영자가 사용했던 맥락의 내용은 없었다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