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가상화폐 채굴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개인 간(P2P)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출시했으며, 일부 언론은 알리바바가 이를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최근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클라우딩 컴퓨팅 사업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측은 글로벌 타임스에 "회사의 P2P CDN 서비스는 가상화폐 채굴이나 가상화폐와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가상화폐를 발행한다거나 혹은 가상화폐 채굴 플랫폼을 출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대형 IT 업체들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 논란은 업계가 경쟁적으로 CDN 서비스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9월부터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자금 모집을 금지하는 등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