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다

입력 2018-02-20 08:18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드디어 첫 방송된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투른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 지금껏 본 적 없는 특별한 멜로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며 2018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키스 먼저 할까요’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좀 살아본’ 사람들이다. 삶에 있어 성숙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그래서 더 마음 쓰이고 공감되는 어른들. 바로 고독한 독거남 감우성(손무한 역), 극빈 돌싱녀 김선아(안순진 역)이다. 간질간질 썸만 타는 어린 애들은 결코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이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20일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두 어른 남녀의 첫 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범하지 않아서 한 번, 궁금하고 유쾌해서 또 한 번 예비 시청자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 감우성과 김선아는 서로 어색하게 마주서 있다. 이 자리는 극중 두 사람의 친구 김성수(황인우 역)와 예지원(이미라 역) 부부가 마련한 소개팅. 일반적으로 소개팅이라하면 상대가 누굴지, 상대에게 어떻게 하면 잘 보일까 고민하며 억지 미소 짓는 남녀가 떠오른다. 하지만 사진 속 감우성과 김선아의 만남은 흔히 생각하는 소개팅과 분위기가 사뭇 달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사람의 옷차림이다. 먼저 김선아는 늘씬한 미모를 돋보이게 만드는 화려한 의상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소개팅에 나온 상대 남성이 한눈에 반할 만큼 아찔한 미모가 돋보인다. 반면 감우성은 도저히 소개팅에 나왔다고 생각할 수 없는 의상이다. 얼굴을 칭칭 감싼 등산모자, 새빨간 아웃도어 복장, 고글에 지팡이까지. 한껏 신경 쓴 김선아와는 180도 다른 느낌이라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극중 감우성 김선아는 특별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두 인물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것은 물론 향후 이들이 보여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어른들의 사랑을 예고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 속 두 남녀의 특별한 만남에, 이를 그려낼 감우성 김선아 두 배우의 특별한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다. 좀 살아본 사람들의 상상불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랑이야기 ‘키스 먼저 할까요’는 20일 밤 10시 1회부터 4회까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