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전·현직 국회의원 "평창올림픽으로 남북관계 개선 소망"

입력 2018-02-19 20:09


세계 70개국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단체인 '세계평화 국회의원 연합'(IAPP)이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8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댄 버튼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해 250여 명의 각국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환영사를 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동북아 평화선언'을 채택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의 실질적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동북아의 번영과 세계평화를 촉진하도록 한중일 정상과 국회가 적극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한중일이 한일 해저터널과 한반도 종단철도를 유라시아 철도 교통망에 연결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