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7.8% "가업승계 최대 어려움은 세금"

입력 2018-02-19 12:00


<▲ 가업승계 과정 애로사항, 출처: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 가까이가 상속세 등 조세 부담으로 가업 승계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 가운데 67.8%가 가업승계 과정 주된 애로사항으로 '상속·증여세 등 조세부담'을 꼽았습니다.

이어 '자금, 판로 등 종합적 지원정책 부족'(17.4%), '거래처 물량 축소·관계 악화'(3.0%), '가족과의 갈등'(2.8%), '임원·종업원과 갈등'(0.6%) 등의 순이었습니다.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제외한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종합적 가업승계 지원정책 수립'(59.8%)을 가장 많이 원했고, '가업승계 컨설팅·정보제공'(13.8%), '사회의 부정적 인식 개선'(11.8%), '후계자 전문교육'(8.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오현진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장은 "최근 가업승계가 부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 인식 하에 가업상속공제제도 요건이 강화되는 등 중소기업 가업승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가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 아닌 기술과 경영의 대물림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