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눈사태, 대참사로 이어지나

입력 2018-02-19 10:05
스위스에서 눈사태로 10명 실종…경찰 수색 중

스위스 눈사태, 피노 마을에서 발생해 날벼락



스위스 눈사태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발래 칸톤(州)에서 눈사태로 등산객 1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고립된 등산객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스위스 눈사태는 프랑스와 접한 마을인 피노 인근의 해발 2500m의 산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스위스 눈사태에 따른 실종자 정보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이날 스위스 현지 경찰을 인용해 프랑스 국경과 인접한 스위스 남부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영 RTS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며칠 전에도 눈사태로 한 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눈사태가 몇 차례 발생했다.

이처럼 프랑스 알프스 산악지대와 스위스의 프랑스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곳곳에서 주말 스키어들이 죽거나 다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어쩌다 이런 일이” “여행 갔다가 죽게 되다니 휴” 등의 반응이다.

한편 스위스 경찰은 앞서 웹사이트를 통해 눈사태가 이 지역에서 수 차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스위스 눈사태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