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페 뉴스] 비트코인, 1만 1천 달러 근접...다시 강세장 진입하나

입력 2018-02-19 07:32
[가상화페 뉴스] 비트코인, 1만 1천 달러 근접...다시 강세장 진입하나



비트코인은 보름 만에 1만 달러에 재 진입해서 1만 달러 초반 대를 며칠 째 무난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빠르게 하락했던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 주 만에 38% 이상 올랐습니다. 심리적 저지선인 1만 달러를 넘어선 만큼 강세장 진입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외신의 보도가 줄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마켓' 진입이라는 확신을 얻으려면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만 1천 달러를 돌파해야 가파른 상승세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전략가 톰리 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은 V 모양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라며 "비트코인이 최고점이 었던 1만9천 달러를 회복하려면 하락까지 걸린 시간은 1.7배가 걸릴 것이지만, 7월을 깃점으로 사상최고가를 다시 한번 갱신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주 비트코인 상승세의 직접적인 원인은 익명의 '큰손' 이 비트코인 4억 달러어치를 매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마켓워치는 신원 미상의 투자자가 9일부터 12일까지 4억 달러를 투입해 자신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를 5만5천 비트코인에서 9만6천 비트코인으로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기관투자자들의 유입도 상승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는데요, 비트코인이 가격이 하락하자 기관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보고 대거 진입하면서 가격이 올라갔다는 의견입니다. 이런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인데요, 얼마 전 백악관 사이버 담당 책임자인 롭 조이스는 16일CNBC 방송에 나와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규제를 시작하기엔 갈 길이 멀다"라고 밝힌 만큼 당분간 하락세를 유도할 만한 재료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화폐 뉴스]

한국시간 2018년 02월 19일 오전 7시 20분 0.68% 빠져 1만 860 달러에서,

테더는 0.08% 올라 1달러에서, 카르다노는 6% 하락해 40센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