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편의를 증대시키는 기술 4건이 새롭게 교통신기술로 지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설치용 소음저감 장치’, ‘화물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시스템’ 등 4건을 교통신기술(제39호~제4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제39호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조명식 도로표지판 내부에 프리즘 집광필름과 블라인드 필름을 적용해 색의 번짐 현상을 줄이고 표현 문자의 선명도를 높인 기술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야간 및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40호 교통신기술은 고무차륜 AGT(경전철) 주행로 시공기술로 콘크리트 현장타설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에서 콘크리트 주행로를 패널 형태로 미리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기술입니다.
주행로의 급곡선 구현도 가능하며, 현장 공정이 간단하고, 보수도 간편한 게 장점입니다.
제41호 기술은 열차에서 화물을 상하역할 때 전차선(전기기관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의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제42호는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에 설치하는 소음저감 장치로, 도로소음과 다른 고속철도 소음의 주파수를 분석해 그 주파수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장치 내부를 격자모양으로 설계한 장치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기술개발자에게는 신기술 인증표시(NET) 획득, 입찰 참가 시 가점, 신기술 보호(통상 5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