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포항' 지진피해 신고 갈수록 증가

입력 2018-02-16 11:19
지난 11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4.6 여진에 따른 시설 피해신고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 시설피해 신고는 16일 기준으로 전날 보다 339건 늘어난 1천438건이다.



피해신고 가운데 사유시설(주택 1천294건, 상가 82건, 공장 2건)이 1천378건, 공공시설(학교 46건, 공공건물 9건 등)이 60건이다.

인명피해는 43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입원한 사람은 3명이다.

지난해 11월 15일 지진에 이어 이번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주민 397명이 집을 떠나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다.

13명은 흥해읍 한 모텔에 임시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