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16일부터 일요일인 18일까지 통신사들의 휴대전화 개통이 중단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6∼18일을 개통 전산 업무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신규개통, 기기변경, 번호이동이 불가능하다.
이통사 관계자는 "명절 당일과 정기 전산 휴무일인 일요일이 하루 차이로 맞물리면서 토요일을 포함해 사흘간 쉬게 됐다"며 "사흘 연속 전산 업무를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전산 개통이 사흘간 중단되면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개통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일부터는 신학기 시즌으로 이어져 젊은층을 중심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