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킴 부탱 선수 'SNS 협박' 용의자 소환 조사

입력 2018-02-15 19:19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쇼트트랙 캐나다 국가대표 킴 부탱 선수의 SNS 등에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용의자 A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A씨는 킴 부탱의 인스타그램 등에 반복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서 킴 부탱 선수는 우리나라 최민정의 실격 판정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분노한 일부 누리꾼들은 킴 부탱도 최민정에게 반칙했다고 주장하면서 킴 부탱의 SNS를 찾아가 욕설을 포함한 댓글을 달았다.

킴 부탱은 비난 댓글이 폭주하자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경찰은 킴 부탱 선수에게 악성 댓글을 단 다른 게시자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