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원순 "나에게 좌파냐 우파냐 물으면..."

입력 2018-02-15 11:24


라디오스타'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표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지방선거 3선 도전과 관련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3선에 도전하는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정치인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이 시선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MC 김구라의 말에 "신문을 안 봤느냐. 여론조사를 했더니 게임이 끝났더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서울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다양하냐"며 "여기는 진보고 여기는 보수고 그렇다. 나보고 좌파냐 우파냐 물어보면 나는 '시민파'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연탄 배달 봉사활동 인증샷에 장갑이 하얗다는 지적과 더불어 산더미 같이 쌓인 서류 사진에서 '셀카'를 찍은 사진을 두고 "SNS 허세를 부린다"는 MC들의 지적에 "내가 팔로어 수가 정치인 가운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다음이다. 240만명이다"라고 웃음 어린 해명을 했다.

/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