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점차 맑아져…경기·강원 오전 한때 ‘눈’

입력 2018-02-13 21:04


케이웨더 “낮 최고 서울 8℃·부산 13℃…당분간 큰 추위 없어”

수요일인 14일(내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등 일부지역에 오전 한때 눈이 오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이날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며 “중북부지방은 흐리다가 오후에 개겠으나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 한때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에서 5℃, 낮 최고기온은 6℃에서 14℃가 되겠다.

서풍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최고 4m로 높겠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1~3m로 일겠다. 14일(내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 동해 먼 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설날 연휴인 15일(목)과 18일(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내일 날씨, 설날 연휴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