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Q.> 인터넷 기업들의 최근 주가 흐름과 기업들의 실적은 어떠한가요?
김성은 :
전반적인 지수 하락과 함께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 또한 하락. 네이버의 4분기 실적은 라인의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수준의 실적 기록. 특히 비즈니스플랫폼의 매출 성장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며 라인 광고 사업 또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 카카오의 경우 콘텐츠 및 기타 부문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으나 카카오 광고의 매출 성장세 둔화와 향후 비용 증가 가능성은 우려되는 부분
Q.> 게임업종 주가흐름과 해외 시장 진출 실적은 어떠한가요?
김성은 :
게임 업종의 주가 흐름은 대형주들의 경우 신작 출시가 2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조정 국면에 진입.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신작 출시가 계획되어 있는 2분기를 시작으로 반등 가능할 전망. 중소형주들의 경우 보유 모멘텀에 따라 상이한 주가 흐름 시현 중. 해외 시장 진출 또한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 선데이토즈 등 일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1분기말 시작
Q.> 펄비어스 주가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검은 사막 모바일 평가는 어떤가요?
김성은 :
2월9일부터 2월 11일까지 CBT 진행. 기존 출시된 게임들 대비 CBT 반응은 긍정적. 그래픽과 타격감 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 존재. 경쟁작들 대비 제한적인 과금 요소도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음
Q.> 인터넷 맞수인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전망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습니다. 두 회사 비교를 해주신다면?
김성은 :
네이버의 경우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 중인 E-Commerce 시장의 수혜가 예상됨. 비용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이용자 증가 및 광고 단가 상승 효과 또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주가 흐름 좋을 것으로 예상.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 광고 및 신규 사업들이 주가 움직임을 좌우하는 요소. 동종 업체들 중 벨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나 택시 수익화 등 신규 모멘텀 측면에서는 네이버 대비 매력적
Q.> 인터넷 기업 ·소프트 웨어 업종 탑픽 골라주신다면?
김성은 :
인터넷 기업 중 Top Pick은 Naver 입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벨류에이션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핵심 성장 동력인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의 성장률이 상승하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전년 대비 라인의 시총 또한 상승해 네이버 포털 벨류에이션 관련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 게임 업종 중에서는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펄어비스가 Top Pick. 대형 개발사 신작 출시가 상반기 말에 집중되어 출시 시점 경쟁 없을 전망. 벨류에이션 관점에서는 모바일 역량 강화가 예상되는 엔씨소프트
Q.> 2018년도 소프트 웨어 업종 전망과 투자 전략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성은 :
2018년 또한 2017년과 같이 긍정적인 업종 분위기 유지될 것. 다만 상반기의 경우 신작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로 갈수록 분위기 개선될 것. 신작 출시 일정 중심의 모멘텀 투자 전략은 여전히 유효. 안정적인 관점에서는 점진적인 실적 성장을 시현 중인 네이버 위주의 투자 추천. 광고 시장 내 온라인 광고 비중 확대 및 이커머스 시장 성장의 수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