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권익위가 민간기업 청렴도 조사해라" 지시

입력 2018-02-13 12:34
수정 2018-02-13 17:57


<사진(청와대 제공):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3일) 국민권익위원회를 향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까지 청렴도 조사를 검토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 영상회의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권익위의 '2017년 반부패 관련 평가결과 종합분석'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렴도를 조사한 국제기구들의 순위발표를 보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나아가 기업까지 포함한다. 민간 기업까지 청렴도 조사를 평가해보는 일을 검토해 달라"며 "이 조사가 해마다 거듭된다면 민간 기업 분야의 청렴도 추세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이날 국무회의에선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과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51건, 「통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21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고,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 반부패 관련 평가결과 종합분석’ 보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