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부터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입력 2018-02-13 11:09


쌍용자동차가 심야 근무 없이 주간 연속 2교대에 들어갑니다.

쌍용차는 그동안 '11+9.5시간제'였던 주야 2교대 근무를 오는 4월 2일부터 '8+9시간제'인 주간 연속 2교대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교대제인 '코란도 투리스모' 조립 라인을 제외하고 '티볼리'와 '렉스턴'을 만드는 1, 3라인은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말 노사 합의 이후 조합원 설명회와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한 것으로, 쌍용차는 근로자 1명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10.25시간에서 8.5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근무형태 변경과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는 비가동시간 조정으로 추가 시간을 확보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