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가동률 20%' 군산공장 폐쇄

입력 2018-02-13 10:35


한국GM의 전북 군산공장이 문을 닫습니다.

한국GM은 오는 5월 말까지 차량 생산중단과 함께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가동률이 20%에 불과한 데다 최근 가동률이 더 떨어지면서 더이상 공장 가동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섭니다.

한국GM은 그러나 그동안 제기됐던 '한국 철수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경영난 극복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노력의 첫 걸음"이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