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을 위한 창업지원시설, 예술인 작업공간 등과 주거를 결합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의 창업·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자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 사업에 선정되면 행복주택에 대한 재정, 기금을 지원합니다.
또 해당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 공급할 수 있습니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청년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가 대상인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으로 추진됩니다.
창업지원주택은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택 평면과,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성남 판교 등 전국 9곳, 총 1,526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신설된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자체별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주택입니다.
시범사업인 부천 예술인주택은 부천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에 위치, 일자리를 제공하는 웹툰융합센터와 행복주택 850호를 복합 개발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소호형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자체 공모를 위해 오는 23일에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개요, 사업시행시 특전, 주요 사례 및 제안서 작성요령 등을 발표합니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7월 31일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종합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9월 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합니다.
다만 창업지원주택은 최근 2년 간에 걸쳐 지자체 공모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는 상시 접수로 전환하여 추진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