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40)가 SBS TV 수목극 '리턴' 속 고현정의 빈자리를 채운다.
'리턴'의 홍보사 3HW COM.은 12일 "박진희가 깊은 고민 끝에 '리턴' 최자혜 역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보사는 "최자혜는 극을 끌어나가는 핵심적인 인물인 만큼 탄탄한 연기력이 중요해 제작진이 심사숙고 끝에 박진희를 섭외했고 박진희 역시 깊은 고민을 거듭하던 끝에 작품 완성도를 위해 결단했다"고 전했다.
박진희 역시 홍보사를 통해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의 간곡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리턴'이 시청자의 사랑을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희는 오는 13일부터 촬영장에 합류, 14일 방송분부터 등장한다. 또 다음 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출연한다.
앞서 최자혜 역의 고현정은 연출자와의 대립 끝에 결국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고현정의 하차가 알려지고 박진희의 합류가 결정되기까지는 닷새가 걸렸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최근 불미스런 상황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