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1심 선고 재판 방청권 추첨 결과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은 12일 오전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에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13일 1심 선고 재판을 위한 방청권을 추첨했다.
최순실 1심 선고 재판이 열릴 417호 대법정 150석 중 일반인에게 배정된 좌석은 30석으로, 이날 응모엔 66명이 참여했다. 2016년 12월 최씨의 첫 공판준비기일 당시 525명이 몰렸던 것에 비하면 다소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나라를 뒤흔든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는 2016년 10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의혹이 불거진 지 16개월 만에 핵심 혐의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받게됐다.
최순실 씨는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 미수, 사기 미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최순실 선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