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들이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의 일시적 자금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물품대금을 일주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들과 함께 총 4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조기에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물품대금을 월 4차례, 전자 계열사들은 월 3~4차례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설 연휴를 앞두고 이를 약 일주일 앞당기는 것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는 7천억원 규모의 '물대(물품대금) 지원펀드'를 조성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에 지급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농민들과 함께 '설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