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시장 위축…부산·세종도 악화

입력 2018-02-11 13:17
건설사들은 이번 달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분양경기실사지수, HSSI를 보면 2월 전국 분야경기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11.7포인트 하락한 69.8로 집계됐습니다.

HSSI는 주택 사업자가 전망한 분양시장 결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주택 사업자들이 분양시장 전망을 좋게 보는 것이고 100 아래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연구원은 1월 말 신DTI 실시와 설 명절 연휴, 강원권 평창올림픽 개막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장 여건이 나빠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방 분양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던 강원도와 광주, 부산, 세종 등의 지역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