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산불, 조양리 야산서 1시간 동안 '활활'

입력 2018-02-09 09:48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춘천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9일 오전 6시 12분께 강원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인근의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만인 오전 7시 33분께 꺼졌다.

춘천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 당국은 6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헬기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투입 전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불 발생 장소 인근에는 주택 1채가 있었지만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시는 해당 주민들에게 대비하라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산림 당국은 주민 등을 상대로 춘천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춘천 산불 (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