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리턴' 고현정의 후임으로 박진희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가 법정드라마와 관련해 발언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진희는 지난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기억'에서 현직 판사 역을 맡은 바 있다.
당시 '기억'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더 박진희는 "처음에는 (출연) 고민이 많았다"며 "남편이 판사가 아니었다면 극에 몰입해서 했을 것 같은데 남편이 판사라는 부담 아닌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보시는 분들이 '신랑이 판사인데 연기를 저렇게 못하나'하면 창피하고 미안하지 않느냐"며 "현실을 반영하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8일 복수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SBS 관계자는 "박진희가 고현정이 SBS '리턴'에서 맡았던 변호사인 최자혜 역으로의 출연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앞서 '리턴' 주동민 감독과 불화를 빚은 후, 하차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