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과 이혼 후 트라우마, 결국..."

입력 2018-02-08 09:32


방송인 서정희가 근황을 전한 가운데 이혼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tvN '택시'에서 서세원과 이혼으로 트라우마를 겪어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한 것.

'택시'에 출연한 서정희는 2015년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이영자는 "자서전에 정말 다 썼다. 아픈 상처를 쓰기 힘들었을 텐데"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서정희는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 난 잘 살고 싶어서 오히려 숨기는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극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문구가 이 책에 적혀있다. '모든 터널의 끝은 출구다'"라고 했고, 서정희는 "모든 어둠의 끝은 결국 빛이다. 밤이 지나 아침이 오듯 빛은 온다"라고 했다.

이영자는 서정희에게 스스로 잘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질문했고, 서정희는 "저는 결혼 생활을 제일 잘한 것 같다, 가족 공동체를 지키려고 했던 것에 후회가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병원에 입원한 근황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