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사의…"광주시장 출마"

입력 2018-02-07 18:29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6월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7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일자리위원회를 떠나면서'라는 글을 통해 "지난 9개월 동안 국민의 일자리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려야 한다는 절박감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은 일자리 정책에 달려 있다는 책임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국정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구축하고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완성하는 등 새정부정책의 1단계인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초대 부위원장에게 주어진 소임과 역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업무지시로 지난 5월 설치돼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을 상징하는 기구입니다.

이 부위원장이 9개월 만에 물러나기로 했으나 후임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