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리투아니아 대통령 정상회담‥과학기술·에너지 협력 확대

입력 2018-02-07 18:02


<사진(청와대 제공): 7일 문재인 대통령, 리투아니아 대통령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7일)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Dalia Grybauskaite)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 정상들이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방한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이번 3국 정상의 방한이 한-발트3국간 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한-리투아니아 양국 간 교역·투자·인적교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 및 한-발트3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7일 문재인 대통령, 리투아니아 대통령 정상회담>

양국 정상은 클라이페다港 LNG 터미널 건설사업의 핵심인 LNG 저장선을 우리기업이 건조해 양국 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첨단 과학기술·에너지 등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EU와 NATO의 주요 회원국인 리투아니아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해 주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이번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방한 중에 문재인 대통령 주최 리셉션 참석, 올림픽 개막식 참석 등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