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바른 통합신당 '미래당' 사용 못하는 이유…누리꾼 '당혹'

입력 2018-02-07 17:42


국민 바른 통합신당이 약칭 '미래당' 사용을 못하게 됐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신당의 명칭으로 정한 '미래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우리미래와 국민의당이 각각 정당 약칭으로 미래당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한 사안을 논의한 결과 우리미래의 약칭 등록을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외정당인 '우리미래'는 '미래당'을 약칭으로 쓰겠다고 5일 선관위에 신청했다. 같은 날 국민의당도 약칭을 '미래당'으로 사용하겠다고 신청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국민공모에서 1등한 바른국민당을 버리고 미래당으로 무리하게 추진하더니. 이제라도 국민뜻에 따라라(righ****)", "우리미래당이 1년이나 먼저 사용하고 있었던 당명인데...(net6****)", "우리미래라는 당이 먼저 썼으니까 당연하지(na**)", "상식적으로 봐라. 새로 창당도 안한상태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약칭으로 미래당을 신청했다. 약칭의 의미를 모르나(kuyh****)",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국민의당의 약칭을 미래당이라고 정할 수 있을까(bush****)" 등 반응을 보였다.

/ 사진 연합뉴스